명절 증후군 & 후유증 -_-
유난히도 짧았던-토요일, 일요일이 겹쳐버린-설연휴가 끝났다. 본인은 오늘 연차휴가를 냈기 때문에 그나마 여유가 있었지만 오늘 출근한 사람들은 상당히 피곤했을 것이다. 현재, 싱글인 본인은 잘 모르지만 아마 결혼한 사람들은 두 집을 방문하느라 더욱 피곤했을 것이다. 그리고, 얼마의 사람들은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겠지... 명절을 전후해서 TV에서는 명절 증후군이다 후유증이다 말이 많다. 명절 증후군이라고 하면, 명절이 되면 가슴이 뛰고 왠지 불안한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심리적인 병이라고 한다. 명절 후유증은 말 그대로 명절이 끝난 후에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으로 생활 패턴이나 환경이 급격히 변함으로서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연휴동안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아니면, 먹고 일하고 먹고 일하고의 패턴을 반복하다가 갑자기 일상으로 돌아오면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 근데, 이런 명절 증후군이나 명절 후유증에 대해서 TV에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가 많지만, 대부분의 얘기는 며느리들과 직장인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특히, 며느리들의 고충에 대해 상당히 집중되어 있다. 맞는 말이다. 며느리들 정말 고생 많이 한다. 음식 준비하랴, 애들 돌보랴, 시부모 모시랴... 남편이라고하는 남자들은 먹고 자고 TV보고... 명절때면 며느리들 정말 고생한다. 하지만, 고생하는 남편들도 있다. 그 수가 과반수에 훨씬 못 미치는 관계로 사회적 조명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분명히 고생하는 남편들 많다. 뭐~ 여기서 고생하는 남편들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암튼, 그렇다는 것이다. 에고... 얘기가 옆길로 새기 시작한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인이 정작 하고 싶은 얘기는 명절이 끝난 후에 고향에 남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특히 우리내 부모님들! 연휴동안 시끌벅적하던 집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면서 남아 계신 부모님들중에는 한동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시는 분들이 상당수... 아니,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뿐이지 거의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우울증을 겪으신다고 한다. 요즘, 우울증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얼마전에도 떠들썩했던 몇몇 연예인들의 자살사건들을 보더라도 우을증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상상해보라 몇일 동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들과 반가운 자식들, 그리고 고마운 며느리들과 사위들... 시끌벅적하던 집이 순식간에 고요해지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충분히 상상해 보기 바란다.

다들 잘 알고 있고, 잘 하고 있겠지만 노파심에서... 아니 나 자신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몇 자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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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효겸 | 2007/02/21 00:09 | 다분히 개인적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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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노엘 at 2007/02/21 08:55
전 명절증후군이란 걸 아직 실감해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해는 됩니다. 여자들은 정말 죽어나는 날이죠. -_-; 뭐 멀리도 아니고 저희집만 봐도 그래요. 남녀구분없이 서로 조금만 배려하고 도우면서 보내면 그런 증후군이니 뭐니 하는 것들도 없어질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Commented by 효겸 at 2007/02/22 23:25
노엘님 /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 졌다고...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warmachine at 2007/02/23 18:42
모권이 강력한 저희집은
1. 만드는 음식은 잘 팔리는 것위주만 만들어 가짓수를 줄임
(올해는 전류는 동그랑땡, 부침개,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 만 제작 -_-;)
2. 제작 분업(응?)이 이루어진지 좀 되었습니다.
저도 결혼하게 되면 그렇게 하려구요.
Commented by 효겸 at 2007/02/24 11:28
warmachine님 / 저희집도 전 종류는 아버지께서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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